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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Art

(화가)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

by My Wish 2024. 12. 25.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년 1월 12일 ~ 1925년 4월 14일)는 부유한 미국 가정에서 태어난 초상화가이다. 사전트는 영혼의 화가라 불리우고, 윈슬러 호머(1836~1910), 토머스 이킨스(1844~1916)와 함께 미국의 3개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는 개인과외로 미술교육을 받았고 유럽미술을 접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했고, 논란의 작품이기도 했던 <마담 X>가 아주 유명한데, 아래 첨부된 사진 중 첫 번째 그림이다. 사전트는 4세부터 드로잉을 시작해 69세로 죽는 날까지 쉬지 않고 드로잉을 했다. 그는 뮤지움에서 유명작품을 모사해보기도 하다가 플로렌스에서 전문화가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17세에 예술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아버지의 도움으로 파리 아틀리에에 가입해 당시 성공한 초상화가였던 카룰루스 듀란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듀란은 디에고 벨라스케즈의 진보적인 화풍을 따라 “직접 보고 직접 그려라.”를 강조하며 가르쳤다고 한다. 또한 “페인팅의 가장 큰 핵심은 명암과 명암 간의 관계를 정확하게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사전트는 평생 동안 이러한 기준을 지키며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  그는 그 아틀리에서 유일하게 에콜 데 보자츠(Ecole des Beaux-Arts)에 입학했다. 이 곳에서 수상 경력을 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발, 손, 얼굴에 관한 섬세함과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모습은 카룰루스 듀란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1879년 카룰루스 듀란을 그린 초상화가 대중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서전트는 자신의 화풍을 확립하고, 1880년대에 들어서서 여성의 전신을 그리는 인물화로 정기전을 열었다. 1884년 사전트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인 <마담 X>가 스캔들* 등으로 인해 엄청난 혹평을 받으면서, 사전트는 엄청난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 이러한 아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런던으로 이주해 이국적인 모습을 한 여성들을 화폭에 담았다. 1887년 로얄 아카데미에 출품한 <Canation, Lily, Lily, Rose>에 대한 일반인들의 열광에 힘입어 1894년에는 로얄 아카데미의 준회원으로 가입, 3년 후에는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그는 평생 900점 가량의 유화와 200점 이상의 수채화를 그렸고 수많은 스케치와 목탄드로잉 작품 등을 남겼다.
그는 1910년 이후부터는 초상화를 접고 풍경화에 몰두하고 조각도 했다. 그의 후기 작품에는 자신에 대한 순수함이 묻어나 있다. 그는 인상파 화가로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후기 작품에서 인상파의 화풍을 쓰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럽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미국 국적을 버렸지만, 미국을 자주 방문하였으며 그의 작품 중 유명한 작품들은 대부분 미국 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사전트는 그러한 이유로 미국인 화가 ‘빅3’ 중 한 명인 것으로 소개된다.
사전트의 작품의 유명세에 비해서 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그의 동료인 까미유 피사로는 사전트가 열정적이라기 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기술이나 능력이 탁월했다고 평가하지만, 사전트의 작품활동을 되짚어 보면 그가 그림에 얼마나 뜨거운 열정을 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마담X>와 관련한 스캔들: 1884년 파리의 살롱에 출품한 <마담 X> 라는 초상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는 섬세하고도 에로틱한 상류사회 한 부인의 초상화로 전시회에서 큰 충격을 주었다. 사람들은 검은 옷과 마치 시체와 같은 하얀 피부, 흘러내린 어깨 끈(그림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비판에 사전트가 훗날 덧칠해서 어깨 끈의 위치를 수정했다고 한다)의 에로틱이 혼용된 그림에서 죽음과 퇴폐를 읽었다. 데보라 데이비스는 이 그림을 모티브로 〈흘러내린 끈〉이라는 책을 썼는데 이 그림의 모델인 아멜리가 1880년대 프랑스의 정치적 실세였던 레옹 강베타, 수에즈 운하를 계획한 페르디낭 드 레셉스, 그리고 산부인과 의사로 명성을 날린 사무엘 장 포지와 연인 관계였다고 밝혔다. 특히 산부인과 의사였던 포지는 유명한 바람둥이였으며 또 포지의 초상화 역시 사전트가 그려줬기 때문에 세간의 의심을 샀다. <마담 X>는 숱한 스캔들을 만들어, 사전트는 어쩔 수 없이 런던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고, 그곳에서 그는 생을 마감했다.

출처 Mint Morning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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